지금은 공사다망하야 긴 말 생략하겠소.헌데 내 꼬추가 어떻다는 거요?왜 남의 꼬추 가지고 난리요?꼬추가 밥을 달래요? 술을 달래요?그렇잖아도 자꾸 성질 나는 놈 건들지 맙시다.한번 성질나면 한나절은 못말리는 아주 지독하다는 것을 아시요.크면 큰대로 좀 봐줄 일이지 제발 떠들지는 맙시다.어찌되었던 잇따만하게 퉁퉁한 비비 뚱회장님것 보다는 작소이다.그리고 어젠 잘 먹었소또한 어제의 말톤 야기는 담에 쓰겠소.추서.무슨 파일로 올렸는지 꼬추가 안 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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