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시위대의 의견 개진 양상을 보면, 국민이나 시민으로써의 자신의 '의무'보다도 '권리'만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의 미국 이민국에서는 귀화 희망자들에게 권리보다 시민으로써의 의무 이행을 더 강조해서 문제 제기가 된 적이 있다.
권리 강조주의자들은 자신의 의무나 책임부분도 전부 권리라는 덕목으로 포장하여 다른 사람이나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 물귀신 작전을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의 사회적 의무는 우리 자신을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해주며,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사회적 요소로,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들이 자신의 권리 주장에 앞서 먼저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명예나 보상을 먼저 생각하거나 어떤 정치적인 효가를 노리고 의무를 수행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마땅히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인이되거나 정치적인 배려 때문에 지도자가 되어 있다며, 휘하의 조직원들을 현명하게 통솔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미 의미가 퇴색한 단어이지만, '솔선수범'이 중요한 좌우명이 될 것이며, 자신이 솔선하면 가만히 서 있던 사람들도 따르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힘, 귄리에 대한 주장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본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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