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경제적으로 성공한 친구들이나 선, 후배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돈에 대한 숭배감이랄까, 돈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돈에 대해서만은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가 한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옛말에 "3대 가는 부자 없다"는 말이 있다. 예전의 부자들은 자식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식들이 물려받은 부를 올바르게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시절은 사농공상이 현재보다 더 확실한 사회였기에 경제적 안락함보다 배골픈 선비가 더 대접받는 시절이었으니까.
내가 그렇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는 어릴 때부터 웬지 돈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지 않았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고 있으니.....될 일이 아니지.
즐거운 기분으로 생활하자는 말이 낙천주의자가 되자거나 장미빛 색안경을 끼고 인생이나 세상을 보라는 의미가 아니며, 눈앞의 현실을 외면하라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다.
밝고 즐거운 감정을 유지하면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즐겁게 생활하면 어떤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따른 괴로운 감정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즐겁게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며,자신감이 생기면 평소의 생각을 더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그래도 돈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낫다. 조금 있는 것보다는 풍족하게 있는 것이 더욱 낫다. 인생 5학년 5반을 바라보며 이제사 겨우 터득한 진리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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