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인생을 설계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면서 그저 잡다한 일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소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제 저녁 큰 딸과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석사를 마치고 취업을 하기를 원하고, 집사람은 박사과정으로 계속 나가기를 원하고.....나는 딸의 손을 들어줬다.
공부는 언제라도 자신이 정말 원하기만 하면 다시 할 수 있지만, 사회경험은 시기가 지나면 할 수 없는 것이기에.....단지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가?"에 대한 확실한 비젼이 정해져야 한다는 충고를 달았다.
요즘은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실업자들이 많아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내부에 숨어있는 거대한 자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이 로맨틱 워커(romantic worker; '낭만주의적 근로자'라고 이해해 보자)들로, 이 일이 좋아보이면 이곳에 흘낏, 저 일이 좋아보이면 저곳이 찔끔하다가 중심을 못 잡고 껍데기만 훓다가 실망만 안고 주저앉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정원에 자신이 원하는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하게 자랄 것이고, 그런 잡초들은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고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잡초들을 키우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정신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이 환경이 나의 모든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던 삶의 목표의 질과 크기에 비례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나 자신만의 걸작을 창조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그려놓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볼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현재 나의 목표를 이미 나타내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