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님,
이럴 수가 있나요?
자기가 부회장이면 부회장이지
밤 10시,
왜 조용히 자는 놈 어거지로 불러내서는
이것 먹어라 저것 먹어라
쌩 어거지를 쓰나요?
또 어느 날은 배불러 그만 먹겠다 했더만
그럼 싸가지고 집에 가서 밤새 먹으라며
세상에 한 보따리의 생선초밥을
안겨주는... 휴~ 저리도 무정한 사람.
이 세상에 또 있나요?
젠장, 평양 감사도 나 하기 싫음 땡이고
천하의 진미도 나 먹기 싫음 그만인데
어쩔라고 꾸역꾸역 쳐 메기시는지
그 속내 나 알 수가 없어 오늘도
참 고라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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