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 하셨어요?
저는 그 동안 아주 독한 감기에 시달려 사경을
헤메고 있었읍니다. 늘 겨울 에는 한 두번 감기
안 걸려 본적 이 없었지 만 이 번에는 정말 죽 다가
살아 났읍니다. 특히 이 동윤 선생님이 저를 살려 주셨어요.
일산에 있는 병원 다녔는데 도저히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나중에는 긴급수송 으로 이 동윤 선생님
병원으로 달려갔읍니다. 링거를 급하게 맞고 맞는 도중
너무 배고파 이 동윤 선생님 점심 드실때 끼어 들어서
선생님 덕에 점심은 배 불리 잘 먹었읍니다.
저는 올해 왜 이렇게 주변 분들 한테 신세를 지는지
참~뻔순이가 됬지 뭐예요. 그러기를 이 동윤 선생님 병원에를
문턱이 닳도록 들락 날락 했읍니다. 얼마나 이 동윤 선생님도
힘드셨는지 잘 알지만 워낙이 감기 도 그냥 감기가 아니고
아주 독감 이라 서 일산 에서 부터 귓빨 을 날리며
달려 갔읍니다. 이렇게 감기 때문에 링거 두 번맞고
혈관주사 세 번 맞고 한 적 처음 이예요. 그래서 이제서야
인사를 올립니다. 사모님도 건강 하시죠.
(굉장히 미인이신 사모님요)
기침에 콧물에 정신 못 차려도 늘 이 동윤 선생님 홈페이지는
열심히 보고 있읍니다. 물론 원장님이 올려 주신 전원풍경은
다 들 즐겨 보고 있어요. 원장님 과 사모님!
어제가 "보름" 이라서 불꽃 놀이 구경 가셨나봐요.
따님까지 오셨으니 더 마음이 든든 하셨겠네요.
저희 동호회 에서는 어제 특별메뉴 로 20km 를 뛰었어요.
한마디로 죽는 줄 알았지요. 코 감기에 호흡도 조절이 잘 안되고
그래도 우리회원들 모두는 즐겁게 뒤었읍니다.
아마 회장님 만 조금 괴로 우셨을꺼예요.
우리 총무님 께서 10km 지점에서 "으~~앙" 하고 울었거든요.
우리 여자 회원들은 어떡 할까 하다가 아예 총무님을
회장님께 화~악 맡겨 버리고 도망 왔거든요.
아마 이 동윤 선생님 진땀 좀 빼셨어요. 다음 주 저희 들
고구려 마라톤 대회 나가요. 그래서 아직 저도 몸이
회복은 안 됬지만 다음 주를 생각 해서 한 번 연습을
해 본 거 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번에 처음으로 하프를 뛰어요.
완주 하면 바로 원장님 께 알려 드리겠읍니다.
저 하프 완주 하면 여기 홈페이지 에 진사 어른 한테도
자랑 해야 되고요 여기저기 자랑 해야 될 사람 들이
많네요. 원장님! 사모님 한테 말씀 좀 전해주세요.
저 하프 나간다고요. 오늘은 많이 나아져서 이렇게 늦은
인사를 드리게 됬읍니다. 원장님도 사모님도
정말 감기 조심 하시고요, 늘 사모님 과 재미 있는시간
많이 보내세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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