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어떤 일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면, "쯧쯧! 사내녀석이 그렇게 참을성이 없어서 어디다 쓰겠냐?"며 나무라시던 어머님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사내는 용감해야 하며, 좌절하지 않아야 하고, 성공할 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이 뒤따랐다. 단 한 번의 도끼질로 장작을 팰 수 없으면, 장작이 벌어질 때까지 계속하여 수 차례 이상 패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칫 지금까지 이루어진 성공만 볼 뿐,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겪어야 했을 고난과 고통, 수고로움은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유명한 기업가나 배우같은 분들은 이름이 나기 전에 기나긴 수습기간을 거치고서야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그런 수습기간이 자신의 인격을 갈고 닦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으며, 활동
력을 북돋운다. 수습기간이 없었다면 활동력은 여전이 동면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일식과 월식 때 이따금 혜성이 드러나는 것처럼, 돌과 돌이 부딛칠 때 불꽃이 나는 것처럼 재앙이나 역경의 시기에 영웅이 나타난다. 사람의 천재성도 이렇게 서로 부딛혀 다듬어져야 날카로움을 없애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된다.
우리의 본성은 이렇게 시련을 겪은 뒤에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편안하거나 안락한 환경에 젖게 되면 시들거나 허약해지게 된다.
어려움이 없으면 노력할 기회도 없으며, 유혹이 없으면 자신을 단련할 기회도 없다. 시련과 역경이 없으면, 참고 감수하는 법을 배울 기회도 없다. 그러므로 역경과 고난과 어려움은 불행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힘과 인내심, 그리고 인격을 고양시키는 원천이다.
성공을 통해 성공하기보다는 실패를 통해 성공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가장 좋은 경험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정도로 크게 실패한 경험이다. 실패에 맞서고 또 맞서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실패는 단순히 용기를 북돋우고 노력을 재개하도록 사람들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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