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이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아름다움 행동이 훨씬더 고차원적인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름다운 행동은 일종의 창조적 예술에 속한다.
예의에 맞는 행동은 고매한 인격을 외적으로 드러내는 표현 수단이며, 행동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신구와 같으며, 우리의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예의는 별볼일 없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인생살이 자체를 쉽게 만든다.
어떤 사람이 행동으로 나타내는 태도는 그의 사람됨을 측정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첫 만남에서의 예의바른 태도는 다른 자질들을 판단하는데 훨씬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정중하고 공손한 첫 인상의 정도에 따라 좋은 인상으로 성공에 커다란 보탬이 될 수도 있으며,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무례하고 거친 태도는 마음의 문에 빗장을 걸게 하지만, 예의바른 행동은 모든 곳에서 "열려라, 참깨!"같은 주문의 역할을 한다.
'태도가 사람을 만든다'기보다는 '사람이 태도를 만든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이다. 태도는 그 사람의 내적 성격적 특성을 외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태도에는 그 사람의 기분, 기호, 감정, 그리고 그가 속한 사회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에티켓"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권장되는 예의들은 본질적으로 정중하지도 진실되지도 못한 경우들이 많다. 에티켓이란 통상 인간관계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 지를 말해줄 뿐이며, 단지 예의바른 태도의 겉치례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정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재능이나 학식 못지 않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여는 즐거움의 원천인 열쇠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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