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vs. 꾸물거리면 망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vs.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없으면 더 그리워진다 vs.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바깥 세상이 항상 더 좋아 보이는 법이다 vs. 집만한 곳이 없다
아끼는 만큼 남는다 vs. 공수래 공수거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vs. 내 손안의 돈 한푼이 더 귀중하다
이렇게 서로 상반되거나 모순되는 속담이나 격언들을 이용할 때는 내가 맺고 있는 관계와 내가 가지고 있는 원칙들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스스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마라톤 대회에서 필요한 규칙은 주최측에서 제공되는 음료 외에는 어떠한 것도 마시거나 먹으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그러나 엘리트 선수들은 자신이 마실 음료를 사전에 주최측에 신고하고 맡기면 주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예외적인 세칙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다가 시비가 붙었을 때 제일 먼저 해당 법 조항을 가지고 따지지만, 어떤 사람이 예외적인 규정 하나를 들고 나와서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관공서 일에서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원칙이 바뀌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공무원들을 위한 나라"라고 열받는 국민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먼저 각자의 삶의 원칙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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