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06.03.07 + 작 성 자 : 박동수
+ 제     목 : 나뭇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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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없는 나뭇꾼들은 선녀 님들의 호령에 개 끌려 가듯?.
안개와 바람과 눈으로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움.



하늘나라가 이런 곳이라고 열심히 설명하는 선녀들.
그러나 워낙 때가 많이 묻은 인간이라 도저히 이해 불가.





그래도 자애스러운 산신령 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고.
웅장하고 포근한 산은 우리를 따뜻하게....




들어 올 때 세상의 짐을 놓고,나갈 때 지혜를 가져 가라고.
존경하옵는 사천왕 님,저 강적들을 물리치셔서 죄없는
나뭇꾼이 편안하게 낮잠이나 자게 해 주슈~~~



2006.3.5.일요일.10:30~17:30.향적봉,백련사.아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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