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으나 대단히 춥고 바람부는 날,그러나 주자들의 열기에
봄 눈 녹듯.1,2회 참가하다 시민들의 불편으로 참가를 안 했는데,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던가? 또 발동걸려 참가.내년부터는 또 불참 예정.
말끔히 단장된 청계천,그렇게 추워도 런닝 펜티로 또는 윗통을 벗고,
각양각색의 주자들,생기와 발랄함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무엇이 이들을 이 추운 날에 달리게 했을까?
40km에 도착하니 통제시간이 지났는지 메트를 치울려고 하고,
걷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니 5시간 근방,그동안 스피드가 그렇게
줄었는가? 하기야 풀코스 참가는 2년이 넘었으니...
그래도 좋은 건,대회 후 지인들을 만나 덕담도 나누고 오늘의 일을
서로 주고 받고,긴장되고 움추렸던 마음을 확~여는 것.
2006.3.12.동아마라톤대회.08:46~13:46.대단히 춥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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