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 1-2학년 때 세상에 있는 직업을 잠깐 동안이라도 한번씩 접해보고 싶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위 험하고 굳은 일이라는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 그 때 느낀 것이 일은 외양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일에 조정당하게 되는 사람은 일의 노예가 되지만, 자신이 일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젠가 그 일을 넘어선 더 좋은 자리로 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자신이 스스로 하는 일을 조정하며 그 일에 집중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훨씬더 영적인 삶을 살게 되며,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지금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앉아서만 사는 사람들이라면, 걷기를 해보자. 걷기만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달리기나 등산을 해보자. 달리기나 등산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라톤 대회나 종주 등반을 해보자. 또 연극이나 연주회에도 한번 가보자.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다 수영이나 철인운동을 한번 해보자. 그리고 시간이 나면 어린이 병동에 꼭 한번 가보자. 주위에 있는 불우한 사람들을 방문하고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한번 참여해보자.
새로운 세계는 항상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내 자신의 삶을 더욱더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믿음과 나의 경험 가운데 인간관계를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그런 인간관계를 일구어낸 사람을 역할모델로 사람는 것이다.
요즘 자주 일어나고 있는 중년의 돌연사 문제도 결국에는 한꺼풀 벗겨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규율이나 기준을 스스로 지키지 않고 의도적으로 무시했거나 규율을 지키는 중요성을 몰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태권도 약속대련처럼 우리 자신의 삶에서도 자신의 행동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런 상황에까지 자신을 무작정 밀고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세상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 하나하나도 나 자신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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