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생각함으로써 마음이 맑아지고, 그로 인해 육감적인 즐거움을 멀리하게 되어 성격도 순화되고 한결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은 일면 일리는 있다.
그러나 아름다움은 인생의 감미료, 혹은 장식품이며 음악, 그림, 무용, 예술 모두가 즐거움의 원천이다. 이들은 육감적은 아니지만 감각적이며, 우리의 외모나 말씨, 태도에서 미적 감각을 다듬는 것이 반드시 마음을 갈고 닦거나 인격을 수양하는데 필요한 것은 아니다.
거대한 조각상이나 커다란 그림을 보고 예술성을 감상하고 예술적 감각을 발달시킬 수는 있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어떤 사람의 고귀한 행동을 보는 것이 더 커다란 영향력이 있으며, 본받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식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몸가짐이 그래서 중요하며, 가품이 만들어지는 시작이 바로 이것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고귀한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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