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서 내가 갖는 목표를 이루게 하는 것은 잠재의식의 힘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처럼 내가 살면서 가지고 있는 목표들을 성취할 자격이 있고, 준비만 되면 목표는 언제든지 이루어질 것이라는 자기 확신의 원천이 잠재의식이다.
내가 갖고 있는 신념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완벽하게 스스로를 믿게 만들어 정신적인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주는 촉매가 바로 잠재의식이다.
과거에 성취했던 것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설정된 목표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기를 상실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는 마라톤은 너무 먼 거리이기 때문에 전혀 능력이 없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잘못하면 쉽게 좌절하고 마라톤 완주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도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작년 참가자가 1500명이었는데, 올해 목표가 하프 코스를 추가하긴 했지만 3000명으로 늘여 잡은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느 것을 훨씬 초과한 예상 인원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잠재의식은 이미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3000명이라는 명령 속에는 필요한 요건인 믿음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잠재의식은 그 명령을 거부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년에는 적절하게 현실적이고 믿을 수 있는 수정된 목표를 설정해야 더 적극적으로 즐겁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조그만 달성 가능한 목표들이 모여 조금 더 큰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에는 더 아주 큰 목표도 성취가능해지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자신의 목표가 성취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인내력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될 가치도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달리기의 부상 원인처럼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너무 멀리" "너무 급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잠시 동안 해보려고 노력하다 포기하게 되고, 자신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어 버리게 된다.
내가 할 일은 올바은 일을 적절한 방식으로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이며, 그러다 보면 언젠가 생각했던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도움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마음 속에 간직하는 것이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는 속담이 딱 맞다. 계속해서 하고 또 하다보면 결국은 성공한다는 것은 100% 맞는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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