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닐 때와 외과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가 된 후 본격적인 군의관 시절에 나는 내가 매일 매일 삶의 목표를 성취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사람이 되고 있다는 느낌은 스스로가 삶을 완전히 제어하고 있다는 기가 막히게 좋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런 나 자신이 대단히 멋지다는 느낌과 스스로가 운명의 주인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내가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나의 자부심은 점점 확대되고, 그런 스스로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되고 존경하게 되었다. 성격이 좋아지고 좀더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진 사람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열정적인 삶을 살며, 스스로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바르게 이동해 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삶이 다시 목표에 대한 더 높은 동기부여를 하게 되는 생활이었다.
장기 군의관으로서의 삶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계획에 따라 하나식 성취될 때의 기쁨과 즐거움이 나의 삶의 태도를 긍정적인 생각의 상태에서 긍정적인 확신의 상태로 변화시켰다. 조금의 의심도 없이 내가 세운 어떤 목표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만연하던 부정과 부패 행위에서도 웃으며 비켜나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즉 나 자신의 내 운명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인생살이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 정신적인 타성, 즉 안전지대에 머물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추진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결심할 당시의 열정이 사라진 다음에도 계속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작심 3일이라고 연초에 세운 건강 목표가 1월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종지부를 찍는 이유도 바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자세한 세부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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