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항상 용기와 함께 있습니다. 용기가 없으면 겸손할 수도 없다는 말이지요. 겸손이 어머니라면 용기는 아버지같은 역할을 하지요.
세상을 지배하는 어떤 원칙을 인식하는데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또 사회적 가치체계가 나와 다른 방향으로 나갈 때 나 자신이 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용기이지요.
겸손과 용기가 언행에서 조화를 이룰 때 생활이 성실해지고, 그런 성실함 속에서 삶을 위한 지혜와 넓고 깊은 포용력있는 마음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맛있는 생선이나 고기라도 소금에 절이거나 냉동시키지 않으면 조만간 썩어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소금에 절여지거나 어는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 너머에 있는 생선이나 고기와 같은 맛있는 열매는 맛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겸손과 용기가 잘 조화된 행동으로 짧디 짧은 젊은 시절을 잘 절여서 냉동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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