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안개에 쌓인 웅장한 산,가까이의 친근한 산,논과 밭,
과실수들,하얀꽃 노란꽃,흰 쌀밥꽃,재비꽃....탐스러운 자두꽃.
아침이 바쁜 요란한 새소리,가끔 들리는 꿩소리,닭의 회치는 소리,
실개천의 물소리 폭포소리 은은한 소리.....소리 또 소리들....
찬바람,더운 바람,고요한 바람.다양한 냄새들...요상한 공기의 흐름들.
머리는 텅~ 비어 자유스러움,한가함.보고싶은 곳을 왔으니 천하태평.
"우리가 술 한 잔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얼마나 반가운가...."하시면서
손을 잡아 주시는 산책나온 할머니,작년부터 가끔 마주친 인상 좋은신 분.
사진은 묻지마 사진이오니 저의 한게라 생각하시고 걍 봐 주삼~
2006.4.18.05:30~06:50.죽촌리.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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