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의 '생각의 법칙'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140여개의 특허와 30여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델코의 창립자 찰스 케터링. 그는 자신의 목표를 매일 한 가지씩 뛰어난 생각을 떠올리는 것으로 정하고 실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일년이면 300개가 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는 이를 위해 '생각하기 좋은 장소'를 정했습니다. 욕조 안, 차 안이 그의 사색장소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린 것은 생각의 장소에 자주 가는 습관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케터링은 '생각의 장소'를 강조하며 자신이 친구와 한 내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일 년 안에 친구가 애완용 새를 구입하게 만들면 100달러를 받기로 내기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케터링은 그 친구에게 아름답고 비싼 스위스제 새장을 사주었습니다. 친구는 그 새장을 거실에 매달아두었고, 새장을 본 손님들은 "새가 언제 죽었느냐"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방문한 손님들마다 같은 질문을 하자 그 친구를 할 수 없이 작은 앵무새를 샀고, 케터링은 내기에서 이겼습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남을 돕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평생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습니다. 자신이 바라는 만큼 돈을 벌지 못하거나 벌더라도 다른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교회의 십일조의 좋은 점은 자신의 소득의 일정비율을 남에게 줌으로써 자신이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뇌에 확인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이미 결핍 단계를 넘어섰다는 그 믿음만으로도 인생이 변하게 되는 것이지요.
진정한 부는 감정, 즉 절대 풍요의 느낌이지 돈의 액수가 아닙니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단지 수단일 뿐입니다. 현재 내가 얼마나 부자이며, 그 부를 즐길 수 있는지 아는 것도 풍요의 일부분이며, 감사하는 마음이 더 많은 풍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생각하기'도 훈련입니다. 갈고 닦으면 멋진 생각을 해낼 수 있는 것이지요. 나만의 '생각 장소'를 정해놓고 그 장소로 자주 가보면 어떨까요.
생각뿐 아니라 '소망'도, '꿈'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 소망이, 그 꿈이 들어갈 자리를 마련해 놓고 가꾸면 이루어질 겁니다. 마음속에 새장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안에 담을 무언가를 갖게 마련인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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