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두는 오늘 노동절이라고 다 쉬는데
2006 독일 월드컵 특집화보 준비 때문에 나는 못 쉽니다.
쥔장님도 잠원주민 건강을 위해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전생에 똑 같이 죄를 지었나 봅니다.
그 죄업, 다 씻을 때까지는 쥔장님은 열심히 열심히
(나는 덜 열심히... 왜냐면 서당에 다니니까.)
불우 이웃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어제 대회는 그런대로 성공이었다고 자평합니다.
기부금을 좀더 많이 낼 생각으로
참가비를 작년 1만원에서 올해 3만원으로 올렸는데도
참가자가 다소 들어났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첫술에 배 아니 부르니 너무 서두름 없이 천천히 나아갑시다.
그러나 내년에는 꼭 기부금 3천만원을 목표하여 뛰어 봅시다.
그래서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
스텝이라고 고생했던 모두들
조만간 뒷풀이 회동을 합시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총 결산도 하고 또 여러 가지
(홈피 제작문제, 일반회원 영입문제, 등등..)
현안도 상의하여 이제는 본격적인 모양새를 갖춥시다.
그래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나은 대회를 만듭시다.
그래서 진짜로 1억원 기부하는 그런 날을 만들어 봅시다.
이번 대회 뒤풀이는 집값이 막 뛰어
5시벅 갑부가 된 제가 쏘겠습니다.
쥔장님,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어찌됐던 올해도 1천5백여만 원이란 돈을
소아암환우들에게 기부했다는 사실은
먼 훗날 죽어 우리, 할 말이 있습니다.
마라톤대회를 치뤄 누가 그런 일을 했습니까.
쥔장님은 복 받으실 것입니다.
쥔장님, 평생 이 일을 손 놓지 마시고
죽어라죽어라 피곤해도 다시 일어나
또 죽어라죽어라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저는 뭐 할거냐구요?
ㅋㅋㅋ.. 죄송하지만
저는 가끔 벤츠 좀 만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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