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의 절반 가까이가 지나고 있습니다. 정말 세월은 물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세상살이는 음식점에서 먹을 음식을 결정하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음식 메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같은 음식 하나를 결정하듯이, 하고 많은 생각과 행동들 중에서 그 당시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생각과 행동을 하나 선택하는 것이지요.
현재의 나는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가 죽는다는 것은 몸은 죽겠지만 마음은 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다면 죽는다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몸과 동일시하지 맙시다. 몸을 만족시키면 마음이 부족하고 마음을 만족시키면 몸에 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켜 영원토록 살아야겠다는 맹목적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를 쫓아다니는 사냥꾼일 뿐입니다. 죽음은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오늘 오후에는 잠원동 달리기 동호회원들과 주말 합동 훈련을 하고, 내일은 충주마라톤에 참가합니다. 새벽에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갔다오려고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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