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말이 없지요.
우리는 상대를 많이 배려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사실은 "우는 아이에게 떡 한 쪽 더준다"는 속담처럼 어필하는 대상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데가르트의 이성철학의 시작이 이것입니다. 정신은 영원하고, 물질은 항시 변하기 때문에 정신이 물질을 지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사실은 양자 간에 지배-피지배의 관계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이 불교철학적인 관점이지요.
즉 정신도, 물질도 서로 절대 상관적인 관계이며, 사실은 이런 절대적인 관점도 초월해야 서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물이던 무생물이던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것들입니다. 대하기 만만하다고 함부로 대하면 돌고 돌아 결국 우리 자신에게 그 영향이 좋던 싫던 되돌아 오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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