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괴로움은 나로 인해, 나의 마음 씀씀이 때문에 생기게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먼저 변해야지, 상대가 내 맘에 들도록 변해지 않는다고 마음을 끓이다 불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일체의 변명을 중지하고 모든 책임을 100% 진다는 것을 쉬운 일은 아니다. 핑계와 변명에서 벗어나면 처음 미지의 거리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자기 밖에 없다는 외로움과 자신이 아무런 힘도 갖고 있지 못한 나약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과 준비를 믿고 조금씩 달리다 보면 온몸이 흥분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커다란 행복과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완주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달리는 동안 일어나는 생각과 판단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달리는 도중에 생기는 여러가지 갈등들을 적절히 잘 제어하는 것 뿐이다. 자신이 달리기와 관련된 여러 갈등들을 잘 통제하거나 제어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만큼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완주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른 사람이나 상황들에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것은 그만큼 그 대상에게 자신의 통제력을 넘겨 주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결과 여전히 책임은 그대로 진 채 제어능력을 포기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만 잃어버리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인간관계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칭찬과 비난을 다 받아들이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책임을 회피하면서 성공에 대한 칭찬은 받아드리고 실패에 대한 비난은 운으로 돌리거나 다른 사람이나 어쩔 수 없는 외부 환경으로 돌린다.
자영업자이거나 봉급생활자이거나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스스로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가장 큰 실수는 봉급생활자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 즉 고용자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어느 분야에서나 잘 나가는 상위 3%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누가 월급을 주는가에 관계없이 스스로가 "주식회사 모모"의 대표라는 것이다.
조직의 목표달성이나 결과에 대해 기꺼이 책임질 수 있는 자세로 근무하는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서 최고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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