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사 모내기 하고 나면 살구가 발갛게 익었던 기억이 납니다. 논 매고 와서 저녁에 개울가에 가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집에 오면서 따먹는 살구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감꽃 목걸이하고 놀던 앞집 순이는 벌써 저 세상 사람이 된지 오래고....철수는 요즘 담배만 늘고 있다고 일전에 바람결에 소식이 왔네요.신록의 계절,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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