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거나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줄곧 하고 있지만, 작심3일이라고 꾸준히 습관이 되도록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훌륭한 생각이나 계획도 행동화하지 않는 것은 다듬지 않는 금광석처럼 아무 쓸모가 없다. 조금 잘못된 계획이라도 제대로 실행만 한다면 반드시 그만한 가치가 나타날 것이며, 아무리 완벽한 전략이라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실패하고 말 뿐이다.
생각의 좋고 나쁨에 따라 성과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과제 극복의 5%에 불과하다는 카를로스 곤(닛산 자동차의 위기를 구한 CEO)의 말처럼 똑같이 좋은 아이디어라도 실행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라는 말이다. 생각하는 대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첫 걸음이 반이라고 계획은 수립만으로도 이미 50%는 실행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만, 실패하는 지도자의 70%가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이 바로 실행력의 부족이다.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인들처럼 95%가 옳은 말을 하지만, 옳은 일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은 5%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가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훈련의 선택과 집중, 훈련에 대한 이해와 실행,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훈련에 집중하면 우리 몸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심장과 호흡기의 기능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뇌에도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
어떤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다는 것은 정신적인 긴장을 유발하고, 이 긴장이 뇌를 자극하여 기분 좋은 즐거움을 느끼게 만든다. 우리가 달리기를 하면 엔돌핀이 생성되어 즐거움을 느끼는 것 못지 않게 이런 계획의 실행에 따른 짧은 정신적 긴장이 만들어 내는 즐거움 또한 우리가 행동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래는 분명히 꿈꾸는 사람의 것이지만, 행동이 없는 꿈과 비전은 무계획적인 행동처럼 하나의 망상에 불과할 뿐이다. 꿈과 희망은 매일 매일의 자그마한 실행으로 뒷받침되어야만 비로소 놀라운 결과를 창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어떤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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