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에 퇴근하여 열나게 혀빠지게 뛰어가 도장 여섯군데 팍팍 찍고 오이소.누구를 찍을 지는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투표용지를 받아서 순간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름 옆에다 꾸욱 누르기만 해도 돼요.나는 어제 저녁에 너무 과음하여 아침까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하니까 훨씬 편하더군요. 무조건 싸악 쓸어 버렸습니다. 나는 천성적으로 정치를 싫어합니다.어릴 때부터 앞에 나가서 뭐 하는 것을 제일 부끄럽고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벽에 얼굴사진 붙이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으로 100% 믿어셔도 됩니다.그러나 비판하기 위해서 투표는 꼭 합니다. 투표도 하지 않고 비판만 하는 제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충고를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진사어른처럼 욕을 하면서 어제 갑자기 출국을 해버렸습니다. 참 이해가 곤란한 상황입니다.아~고라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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