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호가드라는 사람이 쓴 '행복'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21페이지에 행복하기 위한 10가지 비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운동을 하라.
일주일에 3회, 30분씩이면 충분하다.
2.좋았던 일을 떠올려보라.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감사해야 할 일 다섯 가지를 생각하라.
3.대화를 나누라.
매주 한 시간은 배우자나 가장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라.
4.식물을 가꾸라.
아주 작은 화분도 좋다. 죽이지만 말라.
5.TV시청 시간을 반으로 줄이라.
6.미소를 지으라.
적어도 하루 한 번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라.
7.친구에게 전화하라.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과 연락해서 만날 약속을 하라.
8.하루에 한 번 유쾌하게 웃으라.
9.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라.
그리고 그 선물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라.
10.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라.
행복은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처럼 배워서 연습하고 습관을 들이면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텔레비젼을 보다가 아무 생각없이 잠자리에 드는 것보다 잠깐 동안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감사해야할 일 다섯가지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면 훨씬 더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외출하기 전에 세수하듯이 매일 30분 운동을 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요. 이불 속에서 뒹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한 자신을 칭찬해 봅시다. 그러면 정말 자부심이 높아지고 행복이 저절로 따라 올 것입니다.
저는 진료실에 몇 개의 작은 화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매일, 어떤 것은 매주 한번씩 물을 주고, 쓰다듬거나 따듯한 눈길을 보냅니다. 그러면 어느 듯 식물들도 힘이 나는 듯 싱싱해지는 것같습니다. 마치 아이들이 스킨 쉽을 해주면 까르륵 웃는 것처럼 말입니다.
누각에 올라 얼굴을 스치는 맑은 바람 속에 인생의 지혜를 얻었던 선인들의 느낌도 바로 자기 만족에서 오는 행복감이었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감히 접할 수 없는 그런 특별한 곳에 자신만이 선택적으로 초대받았다는 그런 느낌 자체가 얼마나 스스로를 기분좋게 만들었을까요. 저절로 노래가 흥얼거리고 시가 나왔을 것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 자신이 선택받아 사는 삶입니다. 매사에 만족하는 습관을 길러 봅시다. 그러면 그만큼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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