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인구는 4,728만명이라고 한다. 종교현황은 10년전과 비교하여 불자는 1,072만명으로 3.9%증가하였으며, 천주교인은 514만명으로 74.4% 증가했고, 기독교인은 862만명으로 1.6%감소했다고 한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들어서 사회주의 색체가 짙은 사람들과 단체들의 활동이 득세를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사람들이 어떤 말로 자신들의 당위성을 주장하더라도 그것은 김정일의 적화통일을 도와주는 억지 선전일 뿐이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월남전이 끝나고 우리나라 정부는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미국은 끈질긴 협상 끝에 566명의 전쟁포로가 베트남에서 석방되어 귀국하였다.
그 중에 '아랑 브르드너'라는 공군대위 단 한 사람만 자살을 하였다. 자살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자신이 귀환했을 때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반대자가 되어 있었고, 자신의 아내와 부모가 전쟁반대 활동가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순간적인 상황판단의 오류가 생긴 것이다. 자신이 베트남에 가지 않으면 안되었던 이유, 그리고 10년 가까이 자신이 희생물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전쟁의 이유가 완전히 부정당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포로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그 괴로움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일성의 적화야욕 때문에 일어난 6.25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으며(민간인 990,968명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군인 1.189.404명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얼마나 많은 국가적 재산들이 파괴되었으며(공공단체시설 542개, 학교33,015개, 사찰과 교회 5,236개, 사회단체 시설 171개, 병원 940개, 주택 524,000동),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제 부흥을 위해 고생을 하였는가를 생각해보자.
현재 만연된 가진 자를 타도할 적으로 인식하는 사회주의 분배우선의 행정방식은 우리 삶의 터전을 기습적으로 침략한 공산주의자들과 싸웠거나 종전 후 북괴의 남침을 막기 위해 3년이라는 한창 때를 춥고 배고프고 체벌과 인간적 모멸감을 참으며 오로지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 방위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보낸 650만 재향 군인 대부분의 가치를 헷갈리게 하여 삶의 의미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명백하게 억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를 들어서라도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시킬 구실을 찾으려는 강한 충동을 가지고 있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치관을 혼란시킨 뒤에 그런 틈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열등적인 사상적 억지를 정당한 것처럼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마치 어릴 때 잃은 아기에 대한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기가 성장해도 신체적으로, 지적으로, 도덕적으로 결함을 틀림없이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결론 짓듯이 지금까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과거 정부와 고생한 사람들의 조그마한 흠을 마치 거대한 악마라도 되는 양 과대선전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지적 발달이 늦은 질환자가 익사하거나 교통사고 숨졌을 때, 응급 구조대원이나 조사경찰이 가족들에게 슬프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환자 본인에게나 가족에게도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는 억지주장일 뿐이다.
그들의 억지 주장을 잘 찾아내자. 그래서 그런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자신을 더욱 더 잘 지키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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