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살아야 할 의미가 없어"
갑자기 닥친 불가항력적인 큰 불행이나 사고를 당한 후에 자신이 일해온 전부가, 혹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던 것 전부가 잿더미나 물바다가 되었다면.....
인생이 갑자기 무의미하게 생각되었을 때, 강한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마음의 의지처가 될 만한 인생의 목적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것이 '인생가운데 가장 중요한 힘'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들이 살아나갈 이유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무릇 어떤 삶이라도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는 니체의 말이 역경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고통에 정신적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자살의 원인으로 건강, 좌절, 혹은 경제적인 문제를 적은 유서보다는 인생에 지쳐버렸거나 목표를 상실했거나 목적을 갖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거나 인생에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
백혈병에 걸린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행해지고 있는 치료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 장래에 다른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위기에 직면하면 할수록 심각하게 미친듯이 삶의 의미를 찾고 또 자신에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설명하려고 한다. 우리가 그것을 설명할 수 없을 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설명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괴로움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서 다시 살아갈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비가 계속 됩니다.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심으로 우러난 따뜻한 마음을 보내줍시다. 지금 절망 속에 있다는 것은 앞으로 희망만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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