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 미치겠다.
이정도면 미침이 길을 틀어 기절급이다.
어쩌면 기절도 석 달 열흘 감이다.
휴~ 비행기로도 한참을 가는
그 머나먼 베이징(北京)을
당장 오늘밤 오라면 그럼 내가 무슨
기러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쫌 빠른 독수리도 아니고
뛰어 봤자 왕뛰뚱(ㅋㅋㅋ.. 폼 좋고.) 안뚱철형님 뒤꽁무닌데
그런데요.
이런 날은 벤츠도 되나요?
2.
어젠 하루종일 인쇄소에서 색 감리를 봤다.
이 짜식들이 내가 없으면 색을 色쓰게 뽑는다.
정말 성질나서 혼났다.
오늘도 점심먹고 가서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낼은 제본소로 가서 또 색을 色못쓰게 지켜야한다.
화보는 색이 생명이다.
먹, 청, 적, 황, 4색이 잘 맞아야 화보가 이쁘다.
휴~ 어델가나 그노무 色이 나를 괴롭힌다.
쥔장님, 어디 색없는 곳 하나 소개해 주실래요?
내가 가는 곳마다 '빨주노초파남보'들이 치근덕거려 미치겠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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