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석 연휴가 끝났다. 특볋히 하는 일 없이 지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은 딱히 집어낼 수는 없지만, 피곤함을 느낀다. 매일 달리기를 30km 이상 달리기 하기로 했지만 겨우 겨우 평균으로 거의 이루기는 한 것 같다.
뭔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혹시 집착이나 강박적이 되거나 억지로 하려다 보면 기분이 가라앉고 피곤이 심해진다. 운동과 기분의 관계를 일상의 삶에 적용해보면, 운동할 때는 마무리가 시작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몇몇 순간들이 운동에 대한 자신의 기억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낙관적으로 운동을 마치게 될수록 다음에도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앞으로도 다시 운동을 하게 될 동기가 생겨나게 된다.
운동을 적당히 계속하면 그 운동에서 사용되는 근육이나 뼈가 잘 발달되고 전반적인 신체, 체중, 그리고 심폐 기능 등이 개선되고 발전하게 된다. 또한 근력, 순발력, 지구력, 조정력 등의 체력이 향상된다.
체력이 향상되면 합리적인 훈련으로 신체 기능이 향상되며 의욕을 만족시키고 정신적 긴장이나 피로를 풀게 됨으로써 기분 전환을 하게 되어 정서를 안정시키며, 협력성, 책임감, 공정 등 사회적인 매너를 몸에 익힐 수 있다.
이런 개념적 흐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가장 힘겨운 도전은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즈음에 오기 때문이다. 마음 먹고 한번 시작하기만 하면 그 다음은 쉬워진다. 달리기를 예로 들어보자.
조깅을 시작하고 조금 지나면 심장과 폐는 자기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폐기능이 생리적으로 움직여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때가 특별히 불편한 시간이다. 요동치는 심장, 가쁜 호흡, 피곤한 느낌 등이 특별하게 차이가 나는 시간이다.
거기다 근육이 당기고 시큰거리는 느낌은 조깅을 시작한 직후가 가장 힘에 부친다. 그 뒤로 혈액순환이 증가되면서 근육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근육이 약간 느슨해지면서 이제 부드럽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된다.
운동을 시작해서 10분 정도 지나야 운동의 맛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엉덩이를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운동을 시작하고 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운동갈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이이면 어쩔수 없이 시작한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피곤해서 도무지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고 느낄 때에 곧 운동을 끝내지 말라는 것이다. 피곤을 느낀다면 약간 걸으며 휴식을 취한 다음 마지막으로 조금 더 강한 운동으로 마치면 된다.
달리기든 걷기든, 자전거든 수영이든 거리 운동은 끝내기 전에 약간 속도를 늦추고 호흡을 안정시킨 후에 기분 좋게 100~500m 정도의 짧은 거리를 빠르게 질주한 후에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통해 성취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