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들이 어느 정도 되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심심찮게 자신이 원하는 죽음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다.
대부분이 잠자다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국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소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인생의 불행이라면 불행이라 하겠다.
출생 후 외부의 환경적 요인이나 우발적 사고로 인해 자연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도 있지만, 키나 지능처럼 개인의 수명도 수정시에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된다.
나이가 들면서 귀, 눈, 관절같은 생명과 다소 거리가 먼 장기의 기능장애나 뇌, 심장, 콩팥, 혈관과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의 부분적 기능장애가 먼저 발생하고, 이런 만성적인 질환들은 보통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이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만성 질환들은 선천적이거나 체질적인 질환이며, 그런 선천적인 체질은 수정시의 환경의 영향을 받아 유전적으로 결정된 장기들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듯하다.
유전적이라고 하여 수정 자체의 의한, 즉 염색체의 변이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수정된 난자의 자궁내 이동이나 착상시기, 혹은 초기 태아의 유해한 환경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오래 살기 위해서는 좋은 날, 좋은 시에 서로 인연이 닿는 사람들끼리 만나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부부관계를 가지라고 한 선조들의 충고는 참으로 지혜롭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건강에 영향을 주는 환경을 찾아내 이를 제거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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