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형외과에서 현금을 내면 진료비를 깍아주고, 카드로 내면 전액을 받는다거나 전자제품을 사고 현금을 내거나 카드로 결제할 때도 똑같은 요구를 해서 고객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말들이 있다.
현금과 카드결제 사이에 차이가 있을 때, 그것은 현금결제의 할인인가 카드결제의 수수료인가?
현금결제의 할인이라면 신용카드에 비해 현금 결제는 이득이 되지만, 수수료로 생각한다면 현금결제에 비해 신용카드 결제는 손실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이득과 손실을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만, 결국 할인과 수수료 부과는 같은 내용을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비슷한 이야기는 또 있다. 5% 가당 식품과 95% 무가당 식품이나 5% 지방 요구르트나 95% 무지방 요구르트는 다 같은 말이다. 사람들은 95% 무가당 식품이나 95% 무지방 요구르트가 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둘이 같은 제품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손실이나 손실의 위험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기꺼이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손실이 주는 실망이 이득을 얻는 기쁨보다 크기 때문이다.
모든 인생살이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을 따른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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