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단어를 치면, 보통 2만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제공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발표한 것일 수도 있다. 즉 인터넷 정보는 민주주의의 맹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알고 싶은 것 하나를 찾기 위해 거의 2만개가 넘는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몇 개의 웹사이트를 선택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될 문제이다.
인터넷에는 필터가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방황할 수 있다.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평가한 결과 '거의 모두가 쓸 만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평가처럼, 중요한 정보는 빠져있고, 부정확하거나 혼란스러운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이트들에 접속한 사람들의 70% 이상이 건강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좋은 정보를 찾아낸다 해도, 그렇게 많은 정보들 속에서 그것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걸러내고 평가해서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그렇지 만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결국에는 선택의 운에 맡기고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달리 도리가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같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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