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동수 원장님!
포도가 맛있는건 익히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더 맛있네요. 여름더위로 지쳤던 몸이
많이 회복되는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도 언니들도 엄청 좋아하네요.
아마 고향꺼구, 영동 포도라고 하니까, 더
기절을 하네요. 그런데 사실은 저는 포도보다
포도즙을 더 필요로 했어요. 마시는 포도즙 이
제 몸에는 잘 맞는 것 같아서요. 근데 돌아오는 버스에서
포도즙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실망 했어요.
그런데 회장님 앞으로 되있는 포도즙이 하나 있어서,
제가 회장님 꺼 맡아준다고 하고 제 가방에 쑥~하나
그냥 꿀꺽 했읍니다. 회장님이 와인주에 왔다갔다 하실때,
저 그냥 모른척 하고 그 귀한 포도즙 제가
쓰~윽! 했읍니다. 그리고는 지금 10km 정도 뛰고
그 포도즙으로 갈라진 목을 적셔주는데, 맛 정말
쨩입니다. 아마 회장님은 사모님 갖다 드릴실려고
열심히 챙기신 것 같은데, 제가 그 행복을
뺏았으니, 석고대죄 해야죠, 그것도 한강에서요.
(머리풀고, 하얀저고리 입고,,,,,,,,,,,,,,,,)
박동수 원장님, 영동 에 길이 길이 함께 해주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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