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한다.
요즘 이전 개원을 하거나 고려하는 동료들이 많다. 이전개원을 해서 아주 성공적인 박동수 원장님같은 경우도 있지만, 내 주위의 어떤 분처럼 더 고생하시는 분도 있다.
어떤 결정은 인생을 후회스럽고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
내가 하는 어떤 선택이나 결정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고통을 함께 느낀다는 표현을 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서울에서 고향으로 이전 개원한 어떤 분은 결과가 나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서울에 있는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희생해야 되는 입장을 인정해야 했다. 그런 후회가 가슴 아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서울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해줄 수 있는 적절한 관심의 표명이다.
어쨌거나 우리가 하는 어떤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때, 진지하고 다양한 결과들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미처 잘 몰랐던 결정의 결과들을 볼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후회의 정도를 줄일 수 있다.
결정은 나 혼자 하지만,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 모두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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