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금만 일찍 일어났더라면"
"아, 조금만 차가 늦게 왔더라면"
"아, 조금만 참았더라면"
"아,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흔히 생각하면서 후회하거나 즐거워한다. 대개가 즐거운 일보다는 불쾌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초래하는 일이 일어날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시험점수가 낮거나 애인과의 사이에 문제가 생겼거나, 사랑하는 가족이 아프거나 사망했을 때, 후회와 같은 부정적 감정이 나타나고 이것이 다시 현실이 아닌 생각을 초래하고, 이것이 다시 부정적인 감정을 되풀이할 때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공부를 하지 않아 시험성적이 나쁠 때,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시험이 더 쉽게 나오거나 아는 부분에서 나올 수도 있었다. 어쨌거나 비현실적 생각은 항상 스스로 통제 가능한 측면에 치우치며, 그런 생각을 할 때는 후회를 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라톤 주자가 쓰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열심히 달려 2위를 하였다면 은메달에 감사할 수 있지만, 열심히 달려 2위를 하였으면서도 1위를 상상한다면 성취감은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만족감을 높이고,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런 생각들이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자극이 되어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고, 현재의 성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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