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5.02.23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44-4]삼세제불(三世諸佛);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세에 걸쳐 존재하는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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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44-4]삼세제불(三世諸佛);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세에 걸쳐 존재하는 일체의 부처 : 부처님은 닦지도 않으며, 이루지도 않는다

우리 몸 가운데 이런 부처의 마음 자리가 있으며, 신통한 변화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익혀온 습관의 기운, 즉 습기로 인해 어두워졌고, 모든 경계에 장애를 받으며, 스스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미혹에 빠져 있지만, 스스로 알지 못할 뿐이다. 세상 만사가 모두 ‘나(我,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나’ 스스로에 미혹한 것이 어리석음(癡,치)이고, 그런 어리석음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맞으면 탐욕(貪, 탐)을 일으키고, ‘나’에게 맞지 않으면 분노(瞋, 진)를 일으키게 된다는 말이다. 이와 같이 탐진치 삼독은 중생을 생사의 윤회 속으로 빠뜨리는 근원이 되고, 중생의 고통을 만드는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삼독을 제거하면 곧 고(苦)를 떠나서 열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삼독을 없애기 위한 수행으로는 바른 견해(正見) · 바른 생각(正思惟)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동(正業) · 바른 생활(正命) · 바른 노력(正精進) · 바른 인식(正念) · 바른 정신(正定)의 팔정도(八正道)와 계(戒) · 정(定) · 혜(慧)의 삼학(三學)을 들고 있다. 즉, 계율로써 탐욕을 다스리고, 평정으로써 진에를 다스리며, 지혜로써 어리석음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마음이 무심한 것이 곧 과거불이고, 조용하고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 곧 미래불이며, 상대를 대할 때 어둡지 않고 근기를 따르는 것이 곧 현재불이다. 청정하여 물들지 않는 것이 이구불(이군지부처)이고, 출입에 걸림이 없는 것이 신통불이며, 가는 곳마다 자유자재한 것이 자재불이며, 한 마음이 어둡지 않는 것이 광명불이고, 도에 대해 생각이 견고한 것이 불괴불이며, 각각의 모든 부처는 자기의 본질에 갖추고 있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의 진실일 뿐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하나의 틀, 즉 몸으로서 마치 허공과 같다. 다른 모양도 아니고 자기의 모양도 아니며, 다른 이의 모양도 아니다. 모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모양을 가지는 것도 아니며, 이 언덕도 아니고 저 언덕도 아니며, 중간의 흐름도 아니다. 몸을 고요히 하여 적멸해진다고 끊어지거나 없어지거나 하는 일은 영원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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