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걷기를 시작해서 조깅을 하고, 다음에 달리기를 하고 대회에 나가고.....이렇게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우리 몸의 일반적인 적응의 능력 때문이다. 우리 몸은 자극을 받으면 그 자극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그만큼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즐거움보다 슬픔이 더 많이 준다면, 적응은 세상살이에도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런 슬픔에 적응함으로써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중에 "뱃가죽에 기름끼가 끼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도 '조금 먹고 살만큼 풍요로워지니까 쓸데없는 불평불만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다.
우리사회가 사회주의 국가보다 더 많은 통제, 더 많은 풍요,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그런 자유에의 적응이 모든 자유와 풍요의 객관적 발전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과 행복을 상당히 악화시킬 수 있다. 자신만의 더 많은 이기적인 편안함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적응하는 단계에서 멈추지 말고,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면, 훨씬 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 되며,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게 된다. 그만큼 신중하고 열정적이고 활력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에 가까워진다.
나의 삶이 과거에 그랬던 것보다 혹은 그렇게 됐을 지도 모르는 것보다 현재 얼마나 더 좋은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현재에 적응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실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수준에 적응한다는 것은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단계에서 새로운 시작없이 그냥 멈추어 있다면 주위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더 많아지게 된다.
내 인생은 모든 것을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까, 바꿀 것이 있다면 우선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인식을 하게된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면, 현재의 나 자신도 행복하게 느껴질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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