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나라에서 즉각적인 의료혜택을 받는 것이 아무리 어렵다고들 이야기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분명히 예전의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좋다.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더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수와 질병에 대한 걱정도 전례없이 더 많아졌다.
우리는 더 오래 살기를 기대하며, 자신의 능력과 활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죽을 때까지 살아가길 원한다. 그래서 현대의 의료기술이 우리 삶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아직도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같다.
이제는 더 높은 것을 가지기보다 나 자신의 기대를 통제할 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옷을 입더라도 다른 사람읙 기준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것이면 만족스러운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기대를 가지면, 수행상의 경험들이 그만큼 신선한 자극이 되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연못이 하나 밖에 없다면 고래들이, 사는 연못에서는 상어들조차 마음놓고 헤엄칠 수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세상에는 여러 개의 연못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으며, 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연못을 찾아 그 안에 머무르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릴 때는 우리가 사는 연못이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폭발로 온 세상이 하나의 큰 연못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집안의 어른들만이 고래가 되었지만, 요즘은 세계의 지성이나 부자들이 다 같은 연못 속의 고래가 되고 있다.
그럴수록 '나름대로'의 기준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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