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감사만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결정들에 색칠을 하기도 하며, 어떤 때는 전혀 다른 결정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후회는 종종 적절하고 교훈적이기도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우리가 하는 결정들을 해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이 어떤 좋은 결정에는 감사하고, 나쁜 결정에는 실망하는 태도를 버리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복잡다단하며 어느 하나의 결정으로써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면 된다.
내가 의과대학을 가지 않고 상대나 법대를 갔더라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의 기본적인 성격을 바꾸지 않은 이상 내가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다른 문제들을 없애지는 못했을 것이며, 그래서 나의 인생이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결정에 후회를 별로 하지 않고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분명하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무엇을 못해서 기록이 저조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만큼이나 멋있는 기록을 세워서 기분이 좋다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 자신을 위한 마라톤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을 위하거나 보이기 위한 마라톤이 되어서는 즐거운 달리기는 영원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오늘도 즐거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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