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에만 나른해 지는게 아닌가봐요..
요샌 푹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근무중 바쁜와중에도 졸음은 비껴가질 않네요...
지금 이 시간도 졸립다는...-.-;
얼마전 군산에 문상 다녀오는길에 운전자(코디님)의
졸음 쫓아주려고 안간힘 쓰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난번 독거노인행사끝나고 청주공항으로 제주사시는분을
배웅나가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중앙차로를 달리는데 어느새 3차로로 와있는거 있죠...
생각만해도 아찔한 순간이였죠..
졸기에 너무 완벽(^^)한 조건..
--> 조용하고 아늑한 실내..적당히 따뜻한 히타(때론 따뜻함이 좀 과할때도 있음)
--> 적당히 체력단련(보딩)후의 피로함
에 어찌 안 졸릴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동승자들은...공짜로 탑승할려면 이정도는....
1. 나부터 졸지 않기
2. 운전자 졸지 못하게 하기...
몸부림은 가히 눈물없인 못 볼정도...ㅠㅠ
몇가지 소개해 보면...
1. 절대음감의 환상적인 목소리로 노래 불러주기(일명, 돼지멱따기ㅡ.ㅡ♬)
2. 하기싫다,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사람 억지로 졸라 369게임,끝말잇기게임 하기
3. 나도 모르고 꾸벅 졸았을 경우 자진납세,아니 오리발내밀기 ("나 절대 안 졸았어~~믿어줘~~잉")
4. 은밀한 스킨쉽----> (헉,,,거기 거시기님 뭘 상상하는거예욤^^)
목덜미 주물러주기, 머리 지압해주기, 다리 주물러주기, 기아에 얻어져 있는 손잡아주기(^^), 눈이 가물거릴때 귀잡아당기기, 좀 심하게 졸린것 같으면 뒷통수 한대 때리기등등...
5. 먹을거리, 마실거리...알아서 챙겨주기
6. 덥다고 말해서 창문열고 가기(사실 찬바람 맞는거 무쟈게 싫은데..쩝)
7. 마지막으로 마라톤얘기 하기---->마라톤얘기 꺼내면 4시간
동안은 눈을 반짝거리더군요...역쉬
기타등등 천근만근의 무게로 떨어지려는 눈꺼풀을 억지스레 유지하며
운전자의 졸음 없는 안전운전을 위해 애를 써주기.....
기타..졸음 쫓는 기발한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에구...양수성 꼬임에 이것저것 편집에 하느라 졸립네...
** 차안 공기를 내부순환말고 외부공기 유입(매연감수)으로
해봐여 산소가 모자라면 더 졸리거든.....
*** 더 좋은 방법은 러브호텔가서 한잠 때리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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