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람들도 똑같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자라는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삶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마라톤 대회에서 충분히 준비가 된 주자들은 자신의 기록 수립을 위해 조금 장애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대회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지만,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한 주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기록을 위한 핑계꺼리를 만들까만 생각할 것이다. 덥거나 추운 날씨, 마음에 들지 않는 주로통제나 급수 봉사, 못마땅한 페이스 메이커의 행동 등등.....
우리는 늘 자신이 처한 조건과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 결과에 대한 이유나 핑계를 대거나 탓하며 원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식사 한끼 하는 것도 사실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먹었지 주위 사람들을 위해 먹은 것이 아니란 사실을 이해하게 되어야 비로소 주위 조건이나 사람들의 작은 도움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행복이 어떤 것인지를 진지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인생은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고, 공부도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척박한 땅에 떨어진 씨앗이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그 환경에 잘 대응하여 자신의 꽃을 피우고 자신의 강인한 삶의 지혜가 담긴 유전정보가 더해진 열매를 남기듯이,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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