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지역에는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20~5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가물어서 말라가는 잎들에 마음이 아팠는데, 비속식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오랫만에 핸드폰을 바꾸었습니다.
오래되어 액정의 가장자리가 약 5mm 정도 시커멓게 변해있었는데, 몇 일전 전화걸려고 꺼내다가 안테나가 호주머니 입구에 걸리는 바람에 떨어뜨려 액정이 완전히 나가버렸거던요.
액정을 수리하는 비용이나 새로 사는 비용이나 비슷해서 그냥 구형 모델로 하나 샀습니다. 오래썼다고 SK에서 보조금을 받고 12개월 할부로 하니까 뭐 별로 낼 돈이 없어 좋으네요.
오늘은 오후에 잠원동 달리기 동호회의 주말 인터벌 훈련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어머님 기일이나 제사를 모시고, 내일은 아디다스-MBC 마라톤 대회가 미사리에서 있는데, 첫 마라톤을 달리는 고등학교 동기와 같이 갔다오려고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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