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후에는 뭘?할까?..하다가 궁리끝에 농장에서 흙을 만끽하기로.
수확의 기쁨에,감의 빛갈에,그 분위기에...뽕~~~감탄사 연발.
농사가 어디 그냥 되는가..이론과 실습으로 또한 부지런함과 하늘과...
해는 뉘엇뉘엇 지는데,한 일이 많단다.농촌에 일손은 부족하고..
폼삯으로 받은 감으로 의기양양 귀가,밤이 짧도록 잠을 푹 자고..
아침에 물과 김밥을 준비하여 일찍 일터로.주인은 벌써 작업 중.
아내는 감을 따고 나는 배를 운반,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했으니 서둘러야.
장소를 옮겨 나는 배를 싥?고 틈나면 사과잎을 쓸고,아내는 사과잎을 따고.
다행이 작업을 마치니 비가 오기 시작,애고 허리야~....
흙이 언제 세속을 떠났는가?,세속이 흙을 떠나지...? 세월이 약이라.
2006.10.21~22.남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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