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할 진정한 대상은 바로 나입니다.
이상적인 사람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나 자신이 무언가 길을 만들 수 있어야 그 길을 따라 오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길을 따라만 가려면 온전한 길을 찾는데 시간을 다 보낼 뿐 출발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연이 되어 어떤 사람을 만날 기회가 되면 누군가 그런 상황에 맞는 특별한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완전하고 완벽한 존재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가치있고 사랑스런 존재이며, 행복하며,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으며, 어울려 아름다운 인생을 향유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단지 스스로가 그것을 모를 따름이지요.
혼자는 불완전하고 미숙하고, 외로우며, 행복할 수 없다는 오래된 사회적 관념에 갇혀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못했거나, 결혼을 했거나 안했거나 세상에 유일한 존재이지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에 집중하고, 그 삶과의 사랑에 빠지면 될 뿐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중요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에게 사랑을 달라고 기도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곧장 우리에게 달려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 우리 삶에 나타날 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더 사랑받을 사람이 될 기회를 얻게 되고, 그래서 결국 진정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 주위에서 나를 화나고 실망시키는 그들이 정말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스승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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