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몸이 아파 진료실을 찾는 어른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그렇게 진지하고 심각하게 인생을 살지 않았어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떡입니다.
가장 많은 후회가 자신이 인생을 너무나 심각하게 살았다는 사실이라는 것은 약간 이외이기는 합니다. 일주일을 8일처럼, 하루를 25시간처럼 생각하며 일을 했는데도 생각했던 것만큼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자신들이 성취해낸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회상하면서도 삶에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즉 일에서의 성취감이 사생활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모든 영화가 공허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놀지 않고 일했지만, 진정한 삶을 살지는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인생은 놀이입니다. 놀이는 아이들만의 소일거리라 아니며,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생명력의 원천입니다. 놀이는 마음을 젊게하고, 하는 일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인간관계를 좋게 해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부양햐야 하므로 일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항상 생산적이고 성공적이며, 계속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적인 일을 하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세상에 우리가 존재하는 법을 아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지요. 내가 왜 성공하려는지, 내가 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른 채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운동하러 가거나 가족들과 야외 나들이를 하는 몇 시간을 아깝다고, 낭비하고 있다고 초조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나의 성공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이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지요. 진지하게 굳은 얼굴로만 인생을 보지 말고 웃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웃음은 엔돌핀을 분비하여 자연스럽게 생활 스트레스의 고통을 사라지게 만들고 기분이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자, 오늘 아침에 못한 놀이(운동)를 저녁에라도 해야겠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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