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관계없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남북관계의 질적인 변화는 어쩔 수 없을 듯하다.
첫 째, 올해 김정일의 나이가 65세이다. 아무리 철권통치를 하더라도 앞으로 10년 이상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기란 무리이다.
둘 째, 2008년 올림픽 대회를 준비중이 중국의 입장에서 바로 코앞에서 북한 김정일이 계속 핵테러 위협의 중심국으로 세계의 시선을 모으는 행동을 그대로 용남하기가 힘들 것이다.
셋 째, 미국의 중간 선거와 내년의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외교 군사적 정책의 기조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넷 째, 대표적인 변화가 최근 미국과 중국 간에 오가고 있는 북한의 체제 전환에 대한 논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금도 문제지만, 내년도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 또 무책임한 국론분열들을 야기시키는 철새 정치인들이 얼마나 많이 나타날 것인가? "이제 한반도에 전쟁의 위협은 사라졌다!"고 큰소리치던 정신나간 미친 직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향한 집착의 대가로 우리는 이제 북한의 직접적인 핵인질이 되어버렸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또 다시 그런 정치지도자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묻고 의지해야될 것인가?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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