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작고하신 미래학자 피터 드러거의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판매와 마케팅은 정반대이다. 같은 의미가 아닌 것은 물론, 서로 보완적인 부분조차 없다. 어떤 형태의 판매는 필요하다. 그러나 마케팅의 목표는 판매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케팅이 지향하는 것은 고객을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맞추어 저절로 팔리도록 하는 것이다."
판매의 주체는 상인이지만, 마케팅의 주체는 소비자라는 의미이지요. 광고보다는 홍보, 홍보보다는 입소문이 더 큰 마케팅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진료실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한 사람의 고객이 만족하면 열 사람에게 긍정적 소문을 내지만, 한 사람이 불만족하면 열 배인 백사람에게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게 된다는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속담의 깊을 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판매가 필요없는 사업, 그것이 서비스 산업의 승패인 듯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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