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불교적으로는 이타적인 마음과 행동을 뜻한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남의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남의 일에 같이 기쁘하거나 마음 아파하는것...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도 힘들어도 같이 나누면 그만큼 힘이 분산되어 편해진다는 의미로, 이타심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은 경험할 수 없는 삶의 즐거움이다.
그런 이타심은 세게 친 테니스 공이 벽에 맞고 되돌아 올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100% 믿듯이 아무 조건없는 무심의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정치인들처럼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떤 보상이 돌아올 것인지 따져가며 하는 행동은 이타적이 아니라 이기적인 행동이다.
그런 무조건적인 무심의 배려가 바로 무주상보시의 경지로 통하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완벽하게 이해를 하면 어떤 시험문제가 출제될지 고민할 필요가 없듯이,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어떤 보상을 가져올 것인지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 것...배려는 그런 마음에서 나와야 진정 이타적이라 할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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