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았지요. 그러다가 자라면서 어느 때부터인가 그런 시각이 바뀌기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도 학교에 들어 가면서 일것입니다. 좋고 나쁜 것을 배우게 되면서 일테니까요.
우리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한 좋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아무 감정을 갖지 않습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기분나쁜 일에 대해서는 느낌이 틀리지요. 내가 남에게 한 말이나 행동은 옳지만, 다른 사람에 나에게 한 일은 나의 의견에 반하는 부당한 일이라는 교육된 잠재의식 때문이지요.
열린우리당의 탈당이나 전교조들의 징계에 대한 불응 등을 보며 느끼는 것입니다. 이 정부가 북한에 무저건적으로 퍼주는 것은 선한 일이고, 이것을 트집잡는 것은 반통일적 골통보수라는 공식적인 홍보를 하는 것도 비슷한 일이지요.
우리가 건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받은 일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한 일에 대해 매일 저녁 되돌아 보고 반성할 일은 반성하고 사과할 일은 사과하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고, 1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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